세계 인구 68억3천만명…인구밀도 우리나라 세계 3위
2009년 7월1일 현재 세계 인구는 68억3천만명이고, 남북한 통합인구는 7천3백만명으로 세계 19위(세계인구의 1.1%)인 것로 나타났다.
또, 2009년 세계 인구 중위연령(median age)은 28.9세, 우리나라는 37.3세로 나타났고, 인구밀도는 방글라데시와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3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0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세계 인구의 날(매년 7월11일)을 맞아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7월1일 현재 세계 인구는 68억3천만명으로 집계됐고, 대륙별로는 아시아 인구가 41억 3천만명으로 세계인구의 60.3%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13억5천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인도와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파키스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4천9백만명으로 26위로 나타났지만, 남북한을 합할 경우에는 7천3백만명(북한 2천4백만명)으로 19위로 집계됐다.
또, 2005~2010년 기간 중 기대수명은 세계평균 67.6세(선진국 77.1세, 개도국 65.6세), 우리나라는 79.1세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2010년 기준 세계의 인구밀도는 제곱킬로미터(㎢)당 51명인 반면 우리나라는 490명으로 방글라데시와 대만에 이어 세계 3위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8년 이후에는 인구감소에 따라 우리나라의 인구밀도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2009년 세계 인구 중위연령은 28.9세인 반면에 우리나라는 10살 가까이 높은 37.3세로 전망됐고, 북한은 33.6세로 나타났다.
이밖에, 2005~2010년 기간 중 세계의 합계출산율은 2.56명, 한국은 1.13명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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