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잔잔함

기러기 아빠

밤나무골 2009. 10. 6. 12:47
   영어 때문에 생겨난  답답한 현실을 풍자하여 동물에 빗대어 쉽게 표현하는 
 우리 생활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펭귄 아빠 ***

 

 


아내와 아이들을 외국으로 유학 보내고 남아 뒷바라지 하는 가장.

최근 이들의 양극화 현상을 풍자한 신조어가 등장했다.

독수리 아빠와 펭귄아빠. 참새 아빠가 그것이다.

독수리아빠 : 먼저 재력이 든든해 가족이 보고 싶을 때면 언제든 바로 날아갈 수

                 있는 아빠

기러기아빠 : 명절이나 휴가에 맞춰 1년에 한두번가족을 만나려 가는 아빠

                 (겨울철새 기러기를 닮아서)

펭귄아빠    : 한편 등이 휘이도록 일해도 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송금하고 나면

                 비행기 삯도 남지않아, 인천공항에 홀로 남아 떠나는 가족들에게

               손을 흔드는 이들의 모습을 날고 싶어도 날지 못하는 펭귄의 처지에

                빗댄것이다.

참새아빠    : 펭귄 아빠보다 능력이 떨어지면 참새 아빠다. 참새아빠란 가족을

                 외국으로 보낼 형편이 안돼 강남에 소형 오피스텔을얻어 아내와

                 아이만 강남으로 유학을 보낸 아빠를 뜻한다.

오리아빠    : 요줌 영어돌풍에 휘말려 사교육비란 커다란 돌덩이에 맞아 "꽥"하는

                  아빠

 갈매기아빠: 자녀를 서울에 남겨놓고 홀로 지방에서 근무하는 아빠